졸업하면 삼성전자 입사…GIST, 첫 신입생 30명 선발

2028년까지 총 150명 학·석사 선발

삼성 출신 교원 등 탄탄한 교육 환경

GIST 반도체공학과 윤훈한(왼쪽부터)·신현진 교수, 이동선 학과장. 사진 제공=GIST

입학과 동시 삼성전자와 연계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반도체공학과가 오는 3월 첫 신입생 30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6일 GIST에 따르면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공학과가 2028년까지 매년 30명씩 총 150명을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한다. GIST 반도체공학과는 현장실무 역량을 갖춘 고급인재 양성과 산업체가 원하는 반도체 연구 개발을 통해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GIST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반도체 공정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신설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 학·석사 통합 5년 과정을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학사 과정(7학기)과 석사과정(3학기)을 이수하는 동안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및 기숙사비 전액, 해외연수, 기업·연구소 현장 체험 학습,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와의 만남 등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기회가 주어진다. 정규 교육과정 이수 후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삼성전자에 채용돼 반도체 공정 기술 및 회로 설계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