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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188억 썼네"…기아 'EV9', 슈퍼볼 1분 광고로 검색량 2497% 증가

연합뉴스




기아 제공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이자 인류 역사상 최대의 광고판으로도 유명한 슈퍼볼TV 광고는 30초 당 700만 달러(약 93억 원)다.

천문학적 돈을 쓰고도 헛발질한 기업이 있는 반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업도 있었다.

13일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은 슈퍼볼 광고 이후 기아와 도요타, 폭스바겐, BMW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매달 30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자동차 사이트인 카즈닷컴은 자사 방문자를 기준으로 수치를 산정했다.



회사별로 보면 가장 많이 증가한 건 폭스바겐으로 394%의 검색량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 265%, 도요타 223%, BMW 158% 순이었다.

광고 속에 등장한 차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컸다.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EV9은 검색량이 2497%나 늘어났다.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와 비틀은 방영 직후 4020%, 1307% 증가했다. 도요타 광고에 등장한 뉴 타코마 픽업트럭은 방영직후 트래픽이 1223% 늘었다. BMW 뉴 5시리즈는 검색량이 1008% 늘었다.

기아는 슈퍼볼에서 1분 동안 1400만 달러(약 188억 원)를 지불하며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광고를 방영했다. 이번 광고에서 EV9이 미국에서 주요 자동차사 최초로 출시한 3열 전기 SUV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즈닷컴은 “소비자들이 해당 브랜드와 차량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사이트를 방문한 것”이라며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브랜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좋은 기회가 된다”가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광고주가 기업 수익 증대와 브랜드 친숙화를 위해 거액의 광고비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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