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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반도체 아카데미 가동…대학원생 50명 첫 참여

네덜란드 현지서 EUV 노광기술 등 교육

ASML 등 반도체 선진 기업·연구기관 참여

경계현(왼쪽) 삼성전자 사장과 페터르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에서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벨트호벤=연합뉴스




한국의 미래 반도체 산업을 끌어나갈 대학원생들이 반도체 장비 선진국 네덜란드에서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을 포함한 첨단 반도체 기술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23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에서 ‘한국·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과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가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반도체 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반도체 기업 연구진 등 양국에서 선발된 인력들을 네덜란드와 한국에 모이게 해 현장 위주의 집중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첫 기수에는 한국 50명, 네덜란드 10명 등 모두 6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 대학원생 50명이 선발됐다.

이번 반도체 아카데미에서는 초미세 회로 패턴 제작을 위한 EUV 노광 기술과 공정 개발, 원자층 증착 기술 개발, 웨이퍼 표면 특성 제어 등과 관련한 교육이 진행된다.

선진 노광 장비 제조사인 ASML과 EUV 원천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인 IMEC 관계자들이 교관으로 특강에 나선다.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과 네덜란드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500명의 반도체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반도체 기술 초격차는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반도체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하고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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