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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바닥쳤나…‘KODEX 2차전지레버리지’ 순자산 2000억 돌파

올해 개인 투자자 304억 순매수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일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64억 원으로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섹터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전체 레버리지 ETF 46개 중에선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에 이은 세 번째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 순자산이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결과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2차전지 ETF 순매수 금액 532억 원 가운데 57%인 304억 원을 해당 ETF에 투자했다.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43억 원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에 집중 투자한 것은 국내 2차전지 주식들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확대로 한국 배터리 기업의 입지 약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나 최근 신용평가사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 사업 기반을 고려한 결과다.



에코프로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하면서 매수세가 확대됐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제너럴모터스(GM)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호재가 나오면서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다. 배터리 셀, 소재, 장비, 부품 등 2차전지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골고루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대표 종목 25개를 담고 있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2차전지 산업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해당 ETF가 2차전지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강한 시세 흐름을 보일 때 더 탄력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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