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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표…류현진, 총액 170억에 한화 복귀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

MLB 78승 남기고 친정행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류현진.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최대 170억 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2012시즌이 끝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은 11시즌 동안 빅리거로 생활한 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류현진을 예우했다. 총액 170억 원은 역대 KBO리그 최고액이다.



류현진은 양의지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4+2년 최대 152억 원의 최고 총액을 1년 만에 경신했다. 계약 조건에는 기간 중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도 포함됐다.

빅리그에서 류현진은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2019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같은 해 올스타전 선발 등판 등 코리안 빅리거 최초 기록도 세웠다. 애초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을 열망했던 류현진은 22승을 남겨놓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의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이다. KBO리그 100승을 채우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던 류현진은 한국으로 돌아와 미완의 작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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