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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에 취해 뺑소니 낸 불법체류자 3명 붙잡혀

불법체류자 3명 검거후 검찰 송치

오토바이와 충돌 후 차량 버리고 도주

연합뉴스




국내에 불법체류 중 마약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캄보디아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힌 뒤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남성 A씨 등 캄보디아 국적 불법체류자 3명을 이달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필로폰을 투약하고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친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 등을 받는다. A씨의 차량에서는 필로폰과 투약기구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에 동승한 30대 남성 B·C씨도 검거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하고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이달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의심 사안에 대해 면밀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전개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필로폰 구입 경로 등에 대해서도 추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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