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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반도체·자동차·플랜트 등 20개 핵심품목 수출·수주 목표 제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글로벌 사우스' 통상협력 벨트 구축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






반도체 1200억 달러, 자동차 750억 달러, 플랜트 330억 달러, 콘텐츠 160억 달러, 농수산식품 132억 달러…. 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20개 핵심품목, 9개 타겟시장별 수출·수주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무역금융 규모는 360조 원으로 당초 알려진 데에서 5조 원 이상 증액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끌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 달러 수출과 함께 350억 달러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11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국내투자 등 3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➀공급망 재편 ➁탄소중립 ➂디지털 전환 ➃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4대 메가트렌드별 기회 요인 등을 고려해 최대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20대 주력품목을 발굴하고 이들 품목별 전략 타겟시장을 선정했다. 특히 최대 주력품목인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스템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집중하고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올해 12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미중 갈등,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경제안보 시대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중동·중남미·아세안·인도·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통상협력 벨트도 구축한다. 글로벌 사우스는 미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러시아, 일본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대비되는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용어다. 안 장관은 “3월 중동을 시작으로 10개국 무역사절단 파견, 걸프협력회의(GCC)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을 통해 우리 경제 영토를 전세계 GDP의 90%(현재 85%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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