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밀누설 혐의'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입막기용 정치수사" 주장

임은정 검사와 공모 의심에

‘과도한 억측’ 주장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한동수(사법연수원 24기)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 전 감찰부장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자 자 “제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수사”라고 반발했다.

한 전 부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주무연구관인 임은정 검사에게 터무니없는 오보에 대응하는 언론 풀을 작성해 대변인실에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을 그 후 임 검사 개인의 소셜미디어 게시 행위에 대한 공범 정황으로 보는 것은 억측”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 게시글은 실제 비밀로 보호할 가치도 없고 국가기능에 어떠한 위협도 끼친 바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검사(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고발사주 사건의 공범일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는 저의 발언이 언론과 법정에서 계속 이어지자 제 입을 틀어막기 위한 수사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공수처 수사1부의) 김선규 부장은 이른바 ‘윤라인’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임은정(30기)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2021년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의 감찰 과정 등을 공개한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 사건은 한 전 총리의 불법정치 자금 수수 사건 당시 검찰 수사팀이 재소자들에게 한 전 총리에게 불리한 위증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공수처는 수사 과정에서 임 부장검사의 상관이던 한 전 부장도 공모한 정황을 포착하고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황이다. 공수처는 27일부터 이틀째 대검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