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풀타임’ 미트윌란, 코펜하겐에 2대0 승

승점 42…브뢴뷔 제치고 선두로

조규성. 출처=미트윌란 SNS 캡처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코펜하겐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미트윌란은 2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3~2024 수페르리가 20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2를 쌓은 미트윌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브뢴뷔(승점 40)를 제치고 2개월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또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조규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전 1골을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전 10골을 기록 중이다. 직전 19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수비수 이한범은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 경기에 나선 미트윌란은 전반 34분 마즈 베흐 쇠렌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5분 만에 조규성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수비수 이한범을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다리오 오소리오의 추가골이 터지며 2대0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