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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푸틴 방북설 속 한중 외교안보대화 열린다

이달 중순 서울서 개최

尹·리창 회담 후속조치

오물풍선·확성기 논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잇단 도발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4년 만의 방북 가능성으로 한반도 정세가 출렁이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고위 외교 안보 당국자들이 이달 중순 서울에서 만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이 이달 중순경 서울에서 외교안보 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양자 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다. 2013년과 2015년에는 국장급으로 열린 바 있는데, 이번에 차관급으로 격상돼 처음 개최된다.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관료가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5명의 부부장 중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양자 업무를 담당하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카운터파트가 된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오물풍선과 정찰위성·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우리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치와 대북 확성기 등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북러 문제, 미중 관계도 논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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