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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41계단 뛴 이경훈, 시즌 첫 '톱10' 눈앞

◆PGA 코그니전트 클래식 3R

8언더 공동 11위…선두와 5타차

'맨발 샷' 매킬로이 26위로 추락

코그니전트 클래식 3라운드 7번 홀 티샷을 하는 이경훈.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이경훈(33·CJ)이 올 시즌 첫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경훈은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계속된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였다.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38계단이나 뛰어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세 계단을 더 올라서 8언더파 205타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 그룹에 올해 우승이 있는 마티외 파봉(프랑스), 제이크 냅(미국)을 포함해 무려 15명이 몰려있다. 공동 9위와 1타 차, 공동 4위와 2타 차다. 13언더파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공동 선두다.

이경훈은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두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기록한 공동 2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후 이번 대회 전까지 3연속 컷 탈락의 부진에 빠졌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꾼 이경훈은 10번 홀(파5)에서 2온 뒤 14m 이글 퍼트를 넣어 기세를 올렸다. 이후 보기 2개로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을 2온 2퍼트 버디로 잘 마무리했다.

16번 홀(파4)에서 물에 잠긴 공을 걷어내고 있는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최근 LIV 골프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화제가 된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베어 트랩(난도 높은 15~17번 홀)’의 최대 희생양 중 한 명이 됐다. 2타를 줄이며 순항하다가 베어 트랩에서 보기-트리플 보기-파로 4타나 잃었다.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16번 홀(파4)이 치명적이었다. 물 위로 볼이 빼꼼히 보이자 매킬로이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오른발을 물에 넣은 채 승부를 걸었지만 볼은 얼마 못 가고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어쩔 수 없이 러프에 드롭하고 5온 2퍼트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날 1타를 잃은 매킬로이는 공동 6위에서 공동 26위(7언더파)까지 떨어졌다.

김주형도 7언더파 공동 26위이고 안병훈은 4언더파 공동 48위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성현은 이븐파 공동 63위까지 밀렸으며 임성재는 2라운드 뒤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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