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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026년 ODA 10위 목표”…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崔, 브라질서 ODA 확대 의지 강조

올해 ODA 예산 6조 3000억 편성

이태리, G7 재무장관 회의에 韓 초청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시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2026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세계 10위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5월 하순 열리는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최 부총리를 공식 초청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불평등을 주제로 열린 1세션에서 ‘역동성의 부족’이 불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민간주도 혁신 △공정경쟁 △높은 사회적 이동을 특징으로 하는 역동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ODA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3000억 원으로 편성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독일·이태리 등 주요국가들의 재무장관들과 만났다. 최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 “올해 열릴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3국 경제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부장관과의 만남에서는 △저출산·고령화 △공급망 복원력 강화 △다자무역 질서 복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경제 협력 채널인 ‘한-독 거시경제대화’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최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을 G7 재무장관 회의에 정식 초청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G7 의장국을 맡고 있다 최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도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최 부총리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린 2세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금융건전성 규제 △AI연구거점 설치 등의 국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국제조세 정책을 논의한 3세션에서는 디지털세 필러1 다자협약을 예정대로 6월께 서명할 수 있도록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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