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관내 벤처·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돕기 위해 ‘기술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구가 역점 추진하는 ‘관악S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교·연구소와 협력해 창업기업의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술컨설팅은 1차 상담을 거쳐 2차 심화상담으로 이어지며, 구는 2차 심화상담 때 발생하는 컨설팅 비용을 최대 1000만원(자부담 20% 이상)까지 지원한다. 단, 본점, 지점, 기술연구소 등 1곳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를 관악구로 이전하는 조건이다. 신청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벤처·창업기업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2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 구는 2022년부터 서울대 SNU공학컨설팅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18개 기업의 기술 문제 해결을 지원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대와 관악S밸리 입주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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