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지역대표 축제인 36회 아라가야문화제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군은 5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제1차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에서 위원회 위원장인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위원 18명은 이러한 행사 일정을 비롯한 행사 기본 구상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올해 문화 축제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확립하고,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해 관련 홍보를 강화한다.
군은 6가야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의 얼과 슬기를 기리고자 1983년부터 매년 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조 군수는 “올해 축제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등재의 기쁨을 되새기고 아라가야문화제가 역사문화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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