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으로 5일(현지시간)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3을 넘어선 수준으로 평가된다.
PMI는 50을 넘어서면 확장을 의미하고 50을 밑돌면 업황이 위축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결과는 미국의 올 2월 서비스 업황이 확장세를 보였다는 의미며 1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낸다.
S&P 글로벌은 제조업 생산량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상품 및 서비스 생산 부문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금융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가속화됐다”며 “노동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해 다시 한번 경제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속되는 경기 확장 국면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지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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