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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올인하는 새미래…이낙연 “10일 광주 필승 결의대회”

광주 서을·광산을 등 출마 지역구로 거론

호남 지지율도 2%대 등 답보 상태에

반성·사과 메시지 내며 지지층 결집 시도

이낙연(왼쪽)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지율이 저조하고 세(勢) 불리기도 만만치 않자 고향인 호남에 올인한다.

이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10차 인재 영입식 이후 기자들을 만나 “10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필승 결의 대회를 열게 됐다”며 “그 자리에서 출마 지역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구 발표를) 마냥 늦출 수 없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저의 지역구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앞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4일 광주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는 구체적인 지역구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지로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이나 ‘찐명’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광주 광산을 등이 거론된다.



새로운미래가 첫 필승 결의 대회를 광주에서 여는 것은 4·10 총선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 대표의 고향인 호남을 집중 공략해 의석수를 한 곳이라도 더 늘려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광주를 포함해 새로운미래의 호남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조사한 결과 새로운미래를 지지한 비율은 전국과 호남 모두 2%에 그쳤다.

이 대표에게 등 돌린 호남 민심을 잡으려 새로운미래는 필승 결의 대회에서 낮은 자세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새로운미래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전체적으로 호남에서 나오는 비판들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재차 책임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조만간 지역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도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제·한국갤럽의 6차 정기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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