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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 뚫고 버디쇼…안세르, LIV 첫 우승 보인다

홍콩 대회 2R서 버디만 8개 몰아쳐

이틀 노보기…합계 15언더 단독 선두

공동 2위 바너 3세·차카라와 5타 차

앤서니 김, 2타만 잃어…공동 52위

아브라함 안세르가 9일 LIV 골프 홍콩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IV 골프




부슬비가 내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화끈한 버디 쇼는 멈출 줄 몰랐다. 아브라함 안세르(33·멕시코)가 이틀 연속 노 보기 행진 LIV 골프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안세르는 9일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계속된 LIV 골프 홍콩(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았다. 첫날에도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125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10언더파 공동 2위 해롤드 바너 3세(미국), 유지노 차카라(스페인)와는 5타 차다.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안세르는 202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LIV 골프로 전향한 뒤에는 아직 우승이 없고 최고 성적은 지난해 8월 베드민스터 대회 3위다.



이틀 연속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닌 세계 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이날 6타를 줄여 캐머런 스미스(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4위(9언더파)로 올라섰다.

4타 차 공동 18위로 2라운드에 나선 케빈 나(미국)는 첫 홀인 5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6개 홀에서 6타를 잃었지만 이후 홀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마지막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쳐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순위는 공동 23위(5언더파)로 내려갔지만 공동 7위와 3타 차밖에 나지 않아 마지막 날 충분히 톱 10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케빈 나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직전 대회 챔피언 호아킨 니만(칠레)도 공동 23위다.

지난주 사우디아리비아 제다 대회에서 12년 만의 필드 복귀전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앤서니 김(미국)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더해 2타를 잃었다. 한 라운드 2오버파는 복귀 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전날 6타를 잃은 앤서니 김은 출전 선수 54명 중 필 미컬슨(미국)과 함께 공동 52위(8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허드슨 스와퍼드(미국)가 최하위인 54위(9오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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