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가 세계 최대 엑스레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기업 세데칼에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설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 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세데칼은 1994년 설립돼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스레이 OEM 전문 기업이다. GE헬스케어, 지멘스, 필립스, 아그파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에 OEM 형태로 엑스레이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세데칼은 엑스레이 시스템에 뷰노의 AI 설루션을 연동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세데칼은 지난 1월 제품 연동을 완료하고 초도 물량에 대한 첫 구매 발주를 진행했다. 양사는 AI 설루션을 연동한 엑스레이 시스템을 유럽 지역 주요 국가에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까지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미국 FDA 인허가가 완료되면 양사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데칼과 협업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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