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중단한 화랑을 제외하고 6인조로 컴백한 보이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보이그룹 템페스트의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한빈, 형섭, 혁, 은찬, 루(LEW), 태래가 참석해 타이틀곡 '라잇하우스(LIGHTHOUSE)'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템페스트의 이번 컴백은 전작 '폭풍 속으로' 이후 6개월 만이다. 다만 멤버 화랑이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중단해 6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앞서 화랑은 영상 통화 팬 사인회에 참석한 한 팬이 "클럽에서 봤다"는 말에 클럽 방문을 인정했다. 화랑은 "나쁜 짓 안 했다", "여자랑 논 적 없다", "음악을 좋아해서 갔다"고 해명했다.
화랑은 2001년생으로 클럽을 출입했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아울러 해당 영상의 자막에 타 아이돌 멤버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결국 지난 6일 화랑의 활동 중단을 알리는 공지문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혁은 "저희 힘듦보다 아이(팬덤명)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 컸다.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템페스트의 항해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도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을 만나뵙고 싶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리더 루는 "아무래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거 같다. 저희 역시 똘똘 뭉쳐서 부족함 없이 아이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 했다.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템페스트는 이날 오후 6시 '템페스트 보야지'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라잇하우스'는 딥 하우스(Deep HOUSE)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으로, 감성적이면서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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