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파크골프 선수들이 이번 주말 대구로 집결한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대구 달성군 논공위천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820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와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열리는 대구에는 파크골프장이 현재 총 33개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논공 위천파크골프장은 지난해 4월 18홀 규모로 개장했다. 면적은 5만9900㎡로 축구장 8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연간 이용 인원은 7만 9000여 명에 달한다. 이 구장은 지난 4일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인증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수성파크골프장에 이어 두 번째로 공인인증을 받은 구장이다.
대회는 개인전(일반부와 시니어부 남·여)과 단체전(일반부와 시니어부 남·여)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은 36홀 포섬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트로크는 스코어를 합산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포섬은 2인이 1조를 이뤄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단체전에서는 팀원 중 최고의 득점을 점수로 인정하는 ‘베스트 볼’이 적용된다.
총상금은 1730만 원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5위까지 선발한다. 1위에게는 80만 원, 2위 50만 원, 3위 30만 원과 각각 트로피를 시상한다. 4, 5위에게는 시상품을 전달한다. 부문별 순위를 합산해 종합 우승 1위를 거둔 시·도에는 대통령기와 트로피,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위는 트로피와 상금 150만 원, 3위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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