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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월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방안' 발표

6개 지자체서 70조원 초기 투자 정상 착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성공과 674조 원의 기업투자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계 부처,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화단지 지정 지자체, 기재부·국토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 한국전력·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협의체’에서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성공에는 정부·지자체·기업 삼각편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범부처 지원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업투자 진행 상황과 특화단지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개별 지자체의 특화단지 육성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와 지자체 추산에 따르면 현재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약 70조 원의 투자가 정상 착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울산 전북 등 6개 지자체는 자체 ‘특화단지 육성계획’ 발표를 통해 2023∼2024년 1439억 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지자체 예산도 투입해 특화단지 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저금리 융자 지원방안 마련 등 첨단 생태계 조성 지원에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청년 근로자 기숙사 건설(구미), 특화단지·신도심 연결도로 확장(천안·아산)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전력 설비 개발행위 허가 신속화(포항) 등 기업의 규제 부담을 지속 완화함으로써 개별 특화단지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3월 말 발표가 예정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에 대한 지자체의 제안도 나왔다. 지자체들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지원 확대, 환경·부지 관련 규제 해소, 투자 인센티브 추가 확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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