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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노무현 비하 논란' 양문석 후보 겨냥 "적절한 조치" 요구

15일 당 지도부에 입장 전달

2022년 6월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5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경기도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 지도부에 양 후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과거 양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것을 지적하며 "당이 상황을 직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당 지도부에 이날 전달했다.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인터넷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기고한 '미친 미국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FTA를 밀어붙인 노무현은 불량품"이라고 비난했다. 또 "환경의 구조적인 측면을 작살을 내놓고 환경운동을 쓰레기 치우는 일로 등치시켜 낙향한 대통령으로서의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서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노무현씨를 향해 '구관이 명관'운운하는 거 자체가 한국사회의 수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방문한 울산 남구 수암시장에서 양 후보 관련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 반갑다. 긴 시간 함께 해줘서 고맙다. 울산 시민 여러분들이 잊지 말고 행동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정을 멈춰달라"고 동문서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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