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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IPO에 최대 5배 초과 청약…"기업가치 8.6조원 가능"

레딧, 공모가 주당 31∼34달러로 목표가 달성 전망

레딧 로고가 휴대폰에 띄워져 있다. AFP연합뉴스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영미권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레딧'에 4∼5배의 초과 청약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딧이 기업가치를 애초 목표했던 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러한 초과 청약이 주식시장의 성공적인 데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는 20일 기업공개(IPO) 공모가격 산정 때 회사의 목표가격인 최소 주당 31∼34달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레딧 대변인은 이에 대한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레딧은 이번 IPO로 7억4800만 달러(약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레딧은 앞서 2021년 사모 형식의 자금 조달 당시에는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약 13조300억원)로 인정받았다.

신주 발행 물량 중 약 8%는 올해 1월 1일 이전에 계정을 연 레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등에 배정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밴스(30% 이상),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8.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딧은 충성스러운 이용자가 많은데도 불구, 2005년 출시 이후 지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면서 메타플랫폼의 페이스북이나 엑스(X·옛 트위터) 등 동시대 경쟁기업에 비해 상업적인 성공에 뒤처져 있다.

레딧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허프먼은 '서브레딧'으로 불리는 10만개 온라인 포럼에서는 "숭고한 것에서 우스꽝스러운 것, 사소한 것에서 실존적인 것, 재미있는 것에서 심각한 것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는 2021년 공매도가 급증한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 등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유명하다.

감독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로 끝난 3개월간 레딧 플랫폼을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 일평균 활성 이용자는 731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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