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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하락·시장 경계심에…코스피 내림세 지속 [오후 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반도체 단기 상승 재료 소멸에

SK하이닉스 등 관련주 부진

日 금리 인상·美 FOMC 예정

대형 이벤트 앞두고 경계심 지속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에 1%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해소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18%) 내린 2654.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0.46%) 내린 2673.57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6억 원, 651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16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1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 개막으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주가 상승의 단기 재료가 사라지자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1.76% 내린 86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전일 대비 0.82%, 3.35% 하락 중이며 한미반도체(042700)(-4.78%), HPSP(403870)(-2.83%) 등 관련주도 내림세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발표가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커진 점 역시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7년 만에 금리인상을 전격 단행하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종결을 알렸다. 20일(현지 시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결정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새벽에 엔비디아의 기조연설에도 반도체 관련주의 동력이 약해지며 기술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1%), 현대차(005380)(-1.86%), 기아(000270)(-6.80%), POSCO홀딩스(005490)(-2.05%) 등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068270)(0.77%%)만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64%) 888.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11%) 내린 893.49로 출발해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3억 원, 94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831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1.31%)과 셀트리온제약(068760)(1.18%), 리노공업(058470)(2.17%)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에코프로(086520)(-0.65%), 엔켐(348370)(-1.95%)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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