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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發 훈풍에 코스피 2680선 회복[오전 시황]

외국인·기관 1200억·600억원 순매수

젠슨황 "삼전 HBM 테스트 결과 기대"

코스닥 외인 '팔자' 개미 '사자' 강보합

21일 새벽 미국 FOMC 결과 주목해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가진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너제이=연합뉴스




전날 2650대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반등하며 2680대를 회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7.38포인트(1.04%) 오른 2683.75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53포인트(0.92%) 오른 2680.70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이 1.1%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6억 원, 66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83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33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코스피에도 덩달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주가 반전에 동조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6%), 나스닥지수(0.39%)가 일제히 올랐고, S&P500지수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결과에 기대가 크다고 한 발언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21일 새벽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예상이 지난주 70%에서 금주에는 60%로 낮아졌다.



일본은행(BOJ)이 전날 17년 만에 기준금리 정상화를 단행했음에도 완화적 기조 유지를 시사하면서 엔화가 여전히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의 기대를 벗어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반등,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FOMC 경계심리가 반등 탄력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3.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9%),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373220)(1.24%) 등이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1.04%), 기아(000270)(-0.3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3.28%), 조선(2.40%), 생명보험(4.55%) 등의 오름폭이 크다. 반면 통신장비(-0.1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10%) 오른 892.72다.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27%) 오른 894.34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71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 원, 7억 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0.18%), 신성델타테크(065350)(6.00%), 위메이드(112040)(7.73%)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2.39%), HLB(-1.26%), 리노공업(058470)(-0.5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5%)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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