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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특보, 호남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 잘 산다 尹 철학 반영"

尹, 주기환 민생특보 21일 위촉

"보수정당 최초로 광주 시장 선거 득표 15% 넘겨"

"호남 지역 주민과 스킨십 훌륭 민심 직보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1일 주기환 민생특별보좌관(장관급) 임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직보해 민생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알림을 통해 “대통령 민생 특보에 주기환 임명”을 전했다. 또 이날 위촉식도 바로 진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 과제 발굴과 민생 토론회 후속조치 점검을 도와달라는 취지에서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은 ‘호남 배려’라는 해석이다. 윤 대통령은 평소 ‘호남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고 자주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주 특보는 2022년 제8회 전국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했다. 주 특보는 당시 역대 보수정당 소속 출마자 중 최초로 선거 비용 전액 보전 기준인 15%를 넘긴 바 있다.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



윤 대통령이 민생특보를 신설하면서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있다. 민생 토론회 등 현안에 대해 행동하는 정부의 모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는 설명이다.

주 특보는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총선 비례대표에서 24번에 배치돼 반발하며 18일 사퇴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선거 출마를 위해 다양한 인재들이 당으로 영입되거나 자진해서 출마를 선언했던 만큼, 공천을 받지 못한 인재들이 참모진으로 돌아오는 것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비례 공천에서 비당선권 순번을 배치 받은 측근을 대통령실 참모로 전격 발탁하면서 여당 공천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중심의 공천 체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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