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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평균연봉 1.4억…은행 뺨치는 '꿈의 직장' 어디길래

삼성화재 등 보험사 3곳

은행 1등 KB 연봉 앞질러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겼다. 특히 보험 업계 상위권은 은행보다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 받은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000810)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이 1억 4394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은행권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1억 2000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화재 외에도 삼성생명(032830)(1억 3500만 원), 메리츠화재(1억 2800만 원), 현대해상(001450)(1억 199만 원), 교보생명(1억 447만 원) 등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었다.

평균 연봉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던 곳은 삼성생명으로 전년보다 12.5% 늘었다. DB손해보험이 6.2%로 다음이었고 교보생명(5.9%), 삼성화재(5.8%), 한화생명(3.8%)이 뒤를 이었다.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6.2% 줄었다.





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도 삼성화재로 12억 6800만 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생명(7억 5714만 원), 현대해상(4억 2463만 원), DB손해보험(3억 8719만 원), 한화생명(3억 3538만 원), 교보생명(3억 2871만 원) 순이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회계상 이익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실적에 잡히지 않았던 주식·채권·수익증권(펀드) 등 일부 금융 상품들의 평가손익이 당기손익에 반영된 영향이다.

보험 업계 ‘연봉 킹’은 전영묵 전 삼성생명 대표다. 지난해 퇴직금 39억 3500만 원을 포함해 62억 2200만 원을 수령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총 58억 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25억 8000만 원, 홍원학 전 삼성화재 대표는 24억 7000만 원,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13억 62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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