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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원정 지면 '경우의 수' 위기…슛돌이 활약이 절실한 때

오늘 亞 2차예선 조별 4차전

패하면 최종예선 진출 불투명

이강인 亞컵 역할 재연 기대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강인.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24일 태국 방콕의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국 원정에서 패한다면 2차 예선부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을 치른다.



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로 한국(22위)보다 79계단이나 낮아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이번 경기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다. 한국과 태국은 앞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초반부터 태국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6분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을 획득하는 데 그친 한국은 C조 선두(승점 7·2승1무)를 유지했지만 태국과 중국(이상 승점 4)에 3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만약 한국이 이번 태국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지만 패한다면 2차 예선부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2차 예선에서는 조 2위 이상을 차지해야 최종 예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데 한국이 태국에 패하고 같은 날 중국이 싱가포르를 잡는다면 한국과 태국, 중국이 나란히 ‘승점 7’ 동률을 이룬다.

적지에서 태국을 잡기 위해서는 대표팀의 신구 에이스이자 ‘탁구 게이트’ 당사자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보여줘야 한다. 아시안컵 당시 물리적 충돌을 빚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두 선수는 이강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손흥민이 받아주면서 다시 손을 잡았다.

특히 이강인의 활약이 절실하다. 소속팀 일정으로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던 이강인은 태국과 홈경기에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돼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태국 원정 경기에서는 보다 많은 시간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직접 해결사로 나설 필요가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때 3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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