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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오류 1만1300여건 적발…‘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뜬다

문체부, 2013년 이후 총 600명 온·오프라인 활동

29일 16기 출범…선발 횟수 2회, 인력 70명 확대

지난해 활동한 ‘제15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모습. 사진 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10층 코시스센터에서 ‘제16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해외 언론매체, 홈페이지 등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바로 잡으며 전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활동을 하는 청년 서포터스들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함께 수준 높은 외국어 실력을 갖춘 국내외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00명의 단원이 활동해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들은 스페인 H매체에서 한복을 기모노의 일종으로 설명하고 있는 오류를 발견해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복이라고 정보를 시정하도록 하는 등 그간 총 1만1323건의 오류를 발견·신고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문화홍보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는 단원 선발 횟수를 연간 2회로 늘리고, 선발 인력도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한다. 오는 7월 말까지 활동 예정인 제16기 단원은 모두 34명으로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거주하고 있다.

발대식 후 바로알림단은 해외에서의 한국 관련 정보 오류 신고센터인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홍보하고 한국 관련 오류 발굴 및 신고, 다양한 누리 소통망을 활용한 한국 홍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된다.

바로알림단 단장을 맡은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세계 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그 과정에 바로알림단 단원 한 명 한 명의 활동이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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