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 교환 편의 향상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협업으로 API 시스템 개발

제휴사에서도 직통열차 QR 승차권 바로 발권 가능

공항철도 API 개발전?후 직통열차 승차권 구매 절차 비교표. 자료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가 제휴사에서도 직통열차 QR 승차권을 바로 발권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klook)와 코네스트(KONEST)와 협업해 개발했다.

직통열차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공항 연계 철도로 해외 이용객 대부분이 온라인 여행사에서 사전에 승차권을 예매해, API 개발로 예매시스템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클룩과 코네스트에서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입하면, 탑승시간 선택, 좌석 지정 등을 한 후 바로 직통열차 QR 승차권으로 발권이 가능하다. 기존에 발급받은 바우처의 교환코드를 다시 승차권으로 교환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된 것이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이번 API 개발로 직통열차 예매 절차가 간소화 되고,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