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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파크골프장 증설은 필수, 운영 공공·투명성도 높일 것”[총선인터뷰]

<우리 지역 후보의 파크골프 공약은>

■전북 전주을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

구장 증설…일부 독점·이용자에 규약 강제 관행 정비

전주를 ‘제3 금융중심지’로…노인복지 시설·제도 보완


※편집자 주 -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두터운 인구층을 형성하면서 시니어 표심을 잡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파크골프 관련 정책 및 공약을 앞세운 후보들도 여럿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 매체 ‘어깨동무’는 총선을 앞두고 파크골프 관련 정책 및 공약을 발표한 주요 후보들로부터 관련 공약과 시니어 정책 등을 들어봤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출마 지역은.

◇전주시는 64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도시입니다. 호남에서 광주 다음으로 크고 전국에서는 18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제가 출마한 전주을 지역은 전주시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아우르는 전주 완산구 서신동·삼천동·효자동을 포함합니다. 주민들의 생활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 역동적인 지역으로, 소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호남권임에도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못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 전북 지역구 중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 현 정권의 실정을 알리고 이를 타파할 적임자임을 알리고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계층을 위한 생활 스포츠로 파크골프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관련 정책은.

◇시니어층도 쉬고 즐기고 체력을 단련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전주에는 완산구 마잔교 파크골프장, 덕진구 온고을 파크골프장 단 두 곳의 구장밖에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파크골프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증설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파크골프장 운영에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클럽이 파크골프장을 독점하거나 동호인들끼리 규약을 만든 후 이를 이용자들에게 강제하는 등의 사례가 있어 누구나 공정하고 편안하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설 증설을 위한 유휴부지를 찾는 일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저출생과 고령화 이슈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인구 감소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추세지만 전북은 그 중에서도 그 속도가 매우 높습니다. 1966년 전북 인구는 252만 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176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24.1%로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도 3.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북도민들도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전주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국투자공사나 7대 공제회 등 자산운영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해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제가 출마를 선언하고 가장 먼저 찾아뵌 곳이 노인복지관입니다. 당선된다면 노인복지관 노후시설을 보강하고 다양한 교육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바우처, 어르신 가정 무료와이파이·통신데이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정책 협약도 맺었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출마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은.

◇전북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등 자랑스러운 ‘법조 3성’을 배출한 고장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주로 이전해 사법 인력이 전주에 모이게 하겠습니다. 전주가 헌법 정신이 흐르는 사법수도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 유권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세요.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하셨습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뜻입니다. 저는 더 나아가 전주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주가 발전해야 나라도 발전합니다. 그러나 작년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전북에 뒤집어씌우고 그것도 모자라 새만금 예산까지 대폭 깎아버린 윤석열 정권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총선은 무도한 윤정부를 심판하고 전주의 민생을 회복, 전북의 자긍심을 세우는 위대한 승리의 서막이 되어야 합니다. 굳세게 싸워 달라는 전주시민의 부름을 받고 이성윤이 왔습니다. 부디 제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이성윤 전주 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프로필

△1962년 전북 고창 출생 △전주고 졸업 △경희대 법학과 졸업 △제61대 서울중앙지방검창철 검사장 △제53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전 문재인 정부 법무부 검찰국장 △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전 전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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