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서울 성수동 주상복합 트리마제를 ‘초저가’에 분양받아 부동산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10시40분께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특은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났다"는 김구라의 말에 "부동산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특은 "5년 전부터 책을 구입하고 밤 녹화가 끝나면 임장(부동산 매물을 현장에 가서 확인하는 것)을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권과 건물 방향까지 살피며 매물을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구라는 "성수동 그 아파트도 초저가로 분양받아 입성했다"며 "김지훈이랑 둘 맞느냐"고 물었다.
앞서 배우 김지훈은 성수동 트리마제를 1억5000만 원에 최초 분양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트리마제의 시세는 40억 원 선이다.
이특은 트리마제를 분양하게 된 것은 "어머니의 권유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이거 한 번 가서 보자'라고 하셔서 갔더니 너무 좋은 거더라. 그래서 (슈주 멤버인) 동해와 은혁, 막차는 희철이까지 입주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희철은 입주한 후 한두 달 만에 나갔다. 입주하다 보면 (다른 가구들이) 이사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팔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희철에게) 그래도 1년 만 버티라고 했다. 그러면 마음이 달라졌을 거라고. 지금은 희철이가 팔았을 때보다 2두 배 이상 올라, 소위 '떡상했다'고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특과 김지훈 외에도 방송인 오정연이 분양 가격의 80%가 넘는 돈을 대출받아 1억4000만원에 30평을 샀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트리마제가) 오랜 기간 미분양 났었는데 계약금 10%만 내고 급전을 당겨 계약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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