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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등판에 '회장님' 등장…5년 5개월여 만 직관

김승연 회장, 2018년 10월 이후 첫 직관

경기장 찾을 때마다 숱한 화제 뿌린 '회장님'

류현진,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노 디시전'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홈 개막전을 찾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연합뉴스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이 29일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홈 복귀전이자 구단 홈 개막전이 열리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앞서 열린 원정 5연전에서 4연승을 하고 금의환향한 데다 구단주까지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팀 분위기가 최고조인 상태다.

김 회장은 이날 kt wiz를 상대로 한 한화의 2024 프로야구 홈 개막전 시작을 약 2시간 앞두고 경기장 스카이박스에 입장해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 회장은 박찬혁 한화 이글스 사장과 대화를 나눈 뒤 중심타자 채은성과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불러 격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프로야구 현장을 찾은 건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김 회장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했다.

김 회장은 프로야구에 관심을 두지만,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나 신동빈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등 타 구단 구단주들처럼 야구장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많은 화제를 뿌렸다. 김승연 회장은 2011년 8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 트윈스전을 관람한 뒤 그라운드로 나가 선수단을 격려했고, 팬들과도 소통했다.



당시 한 팬이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던) 김태균을 잡아주세요"라고 외치자 김 회장이 "김태균 잡아 올게"라고 화답해 이목을 끌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KT에게 점수를 빼앗겨 복귀승을 날린 한화 류현진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2024시즌 홈 개막전 선발이었던 류현진은 또다시 KBO리그 복귀 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패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는 2대 2로 맞선 7회초 한승혁에게 공을 넘기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89개였고 직구(43개), 체인지업(19개), 컷패스트볼(17개), 커브(10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 평균 구속은 144㎞를 찍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91에서 3.72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94일 만에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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