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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줄인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2R 공동 4위

합계 12언더…14언더 선두 그린과 2타 차

코르다는 임진희·김세영·신지은 등과 10위

김효주.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 선두에 오른 14언더파 130타의 해나 그린(호주)은 이날 하루에 11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선두와 2타 차고 13언더파 131타인 공동 2위 세라 슈멜젤(미국)과 젠베이윈(대만)은 그린에 1타 뒤졌다.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군단의 최근 부진을 끊으려는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대회 이후 5개월여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의 안정된 티샷을 뽐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 77.8%(14/18)를 기록했다. 퍼트 수도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7개로 그린 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10위(10언더파)에 올랐다. 공동 10위에는 임진희와 김세영, 신지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코르다는 2주 연속이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공동 76위(4언더파)에 그쳐 컷 탈락한 교포 선수 제니퍼 송(미국)은 160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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