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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청조" 아름 남친, 알고보니 사기·성폭력 전과자였다

/출처=아름 SNS 캡쳐.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아름의 남자친구가 전과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 탐사보도매체 디스패치는 '새 남친은 제2의 전청조. 아름 금전 사기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를 게재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021년 5월 13일 사기·협박·성폭력 범죄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2020년에는 전 여자친구에게 1원씩 60회 이상 이체하며 송금 메시지를 통해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 관련 피해자는 서 씨의 전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서 씨는 지난 2023년 9월 출소 이후 작가 행사를 하며 아름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와의 만남 후 아름은 지인 및 팬들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아름은 지난 3월 전남편의 아동학대를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인들에게는 "아이가 아프다"며 돈을 빌렸다. 또한 서 씨는 아름이 자궁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티아라 팬들에게 접근해 3000만원 이상을 갈취했다.



아름은 지난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서 씨와의 새로운 만남을 알렸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둔 아름은 지난달 초부터 전남편의 가정폭력을 주장해왔다. 전남편이 자녀들 얼굴에 침을 뱉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일삼았으며, 결혼 생활 동안 도박을 해왔다고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자살 기도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져 걱정을 샀으나, 같은 날 한 유튜버에 의해 아름의 SNS를 통한 금전 요구 의혹이 제기됐다. 아름과 A씨가 수천만 원의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아름은 자신의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은 지난달 29일에는 SNS에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 된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저와 선후배님들까지 건드리며 행복해 하는 당신들에게 반드시 불행을 선사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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