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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조원' 군대 급식, 대기업 손맛 허용한다…삼성웰스토리 첫 주자로

지난 달 육사 용역 입찰 우협 선정

급식업체, 신사업 동력 군 급식 낙점

급식단가 1만3000원→1만5000원

부대에서 어머니 급식병이 장병들에게 급식을 배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올해부터 군 급식 민간위탁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한다. 급식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급식 단체 시장에 식자재 유통 사업, 식음료(F&B) 사업 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 2조원 규모인 군 급식 사업까지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삼성웰스토리가 따낸 육군사관학교 생도식당 사업권은 정부가 군 급식시장을 민간위탁운용을 허용한 뒤 첫 번째 사례다.

2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긴급공고로 게시된 육군사관학교 생도식당 민간위탁급식 용역 입찰에서 삼성웰스토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대기업도 군 급식 위탁시장에 참여가 가능해졌다. 작년까지는 군 부대 민간급식 위탁 운영은 대기업 참여가 제한돼 중견기업인 풀무원과 동원홈푸드가 시장을 선점했다. 그러나 부실 급식 논란이 불거지며 정부와 여당은 군 급식단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한 뒤 대기업들의 참여를 허용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민간기업에 군 급식 사업장을 개방했는데 대기업이 들어간 건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육사 생도 식당 운영 입찰에는 역대 가장 많은 급식업체 10곳이 참여했다. 입찰결과 삼성웰스토리가 1등을 차지했으며 2등 신세계푸드, 3등 풀무원푸드앤컬처, 4등 현대그린푸드, 5등 동원홈푸드, 6등 아워홈 순으로 알려졌다. 평가기준은 타 업장 운영현황, 품질 및 공급관리, 식단운영, 급식 만족도 등 기술능력 평가가 90점, 입찰가격은 10점이었다. 육사 생도 식당 운영은 오는 5월부터 2027년 4월말까지 3년이며, 총 사업예산은 1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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