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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장동혁 사무총장, 지역구 맞춤 공약으로 재선에 '날개'

선대위 총괄본부장 겸임 여의도·충청 오가며 고군분투

탄소 중립 에너지특구 설치·서천 의료원 건립 강조

한동훈 "장동혁, 대한민국에 꼭 있어야 하는 정치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22일 충남 보령 중앙시장에서 장동혁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보령·서천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탄소중립 에너지특구 지정과 서천의료원 건립 등을 지역구 역점 사업으로 내세웠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이자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장 의원은 여의도 국회와 지역구인 충청 보령·서천을 바삐 오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의원은 지역구인 보령·서천에 지역구 맞춤형 공약을 내놓았다. 보령의 중점 사업인 탄소중립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유치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장 의원의 1호 공약이다. 충남 발전량의 32%를 담당하는 보령 지역의 산업 발전을 위해 우량 기업을 유치해 기업과 지역의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장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 또한 강조하고 있다.

교육 공약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제시했다. 장 의원은 보령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유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의 정주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공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서울대 불어교육과 출신인 장 의원은 정치 입문 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공무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서천의 핵심 공약은 서천의료원 설립이다. 장 의원은 “서천은 인구 10만 명 당 병상 수 기준 충남 평균 445개 병상보다 턱없이 부족한 162개 병상을 갖고 의료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실제로 혈액투석 환자들이 찾을 의료기관이 부족해 군산, 부여 등 인근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서천의료원 건립을 통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공약으로는 장항브라운필드 국가정원 지정 및 조성, 서천특화시장 복원 및 재건이 있다.

이와함께 장 의원은 △서천의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통한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 육성 △해양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글로벌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약의 길 확립 △교육․의료․문화․복지 확대를 통한 살기 좋은 보령·서천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장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보령중앙시장에서 장 의원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은 지금 대한민국에 꼭 있어야 하는 정치인”이라며 “제가 여러분들께 죄송한 점은 장동혁 사무총장을 우리의,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을 맡기느라 보령·서천에 자주 못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4월 10일날 이긴 다음에 장동혁과 이 자리에 다시 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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