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7일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가 역대 최대 참가자 총 2만 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성공적으로 종료함을 밝히며, 이번 '기브앤 레이스'에서는 기부금 10억 1,776만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전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와 달리기를 결합해 2017년부터 진행돼왔다. 이번 레이스를 포함해 '기브앤 레이스'는 누적 참가자 약 13만 1천 명, 누적 기부금 조성액 약 66억여 원을 달성했으며,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기브앤 레이스’는 코스에 따라 부산의 벡스코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하였고, 8Km와 10Km는 벡스코에서 출발하여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달리는 코스를, 3Km 걷기 코스는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걷는 코스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는 사전 참가 신청시 10km, 8km, 3km 중 선택해 레이스에 참여했다.
도착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의 백사장에 마련된 현장에서는 하하, 사이먼 도미닉등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과 언더아머 포토존과 완주 기록 포토존 그리고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참가자들의 선한 달리기에 힘을 보탰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기브앤 레이스에 대한 관심과 참가가 많아지고 있고, 달리기를 하면서 기부활동도 실천하는 좋은 취지가 확산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기쁘다”라며,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브앤 레이스'에 참가한 '산에 빠지다' 크루의 강향리씨는 "평소 등산과 러닝을 꾸준히 한다고 하며 이번에 '기브앤 레이스'를 알게되어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어서 서울에서 멀리 부산까지 참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나 광고 등에서 보던 광안대교를 직접 달리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밝히며 내년 '기브앤 레이스'에도 참가할 뜻을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여간 조성된 총 기금 중 15억 원을 부산 지역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육성 및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등에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부산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체육유공’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