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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무조건 '얼죽아'인데…외국인 관광객은 '이것' 마셨다

외국인 방문 많은 할리스 5개 매장 분석

우유가 들어간 따뜻한 메뉴 선호도 높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연합뉴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커피 매장에서 우유가 들어간 따뜻한 커피 메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과는 다른 경향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는 카푸치노·캬라멜 마키아또·카페모카 등 메뉴의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남역점 △덕수궁점 △이태원역점 △태평로점 △을지로입구점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비자들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때도 우유를 함께 넣어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중 90% 이상의 고객이 음료와 함께 베이커리 메뉴를 즐겼다.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은 케이크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 ‘1인 1 케이크’를 주문했을 정도다.

각국 식음료 문화가 그대로 적용된 사례도 있다. 이슬람교도 비중이 높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햄을 제외한 크로크무슈를 주문했다. 북아메리카 소비자들은 베이글이나 스콘처럼 일상적인 메뉴를 찾았다. 중동 관광객들은 밀크티 메뉴를 선호했다.

할리스는 이번 분석 결과를 해외 매장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일본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적 특징을 살리면서도 현지 선호도에 맞춘 한정 메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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