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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차관 "외국인 관광 활성화 방안 상반기 마련"

K-뷰티 상품 체험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6월 개최

방한 관광객 팬데믹 이전 2019년에 83%수준 회복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관련 현장방문차 서울 중구 지역 관광 안테나숍인 트립집을 방문, 매장을 시찰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외국인 관광객이 헤어·메이크업·패션 등 다양한 K-뷰티 상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6월 한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확대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목표에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등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랜드 등을 살펴보며 이 같이 K-뷰티 상품을 외국인들이 접할 수 있는 페스티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최근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라마, 음악, 웹툰 등 K-콘텐츠 수출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의 명동 방문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K관광 활성화 기회가 찾아왔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 팬데믹 기간동안 크게 위축되었던 방한 관광은 최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2년을 기점으로 중국·일본 방한객 수 증가와 함께, 전체 방한 외국인 규모가 회복세로 반전됐고 지난해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1~2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배인 191만 명이 한국을 찾아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정부는 한국 여행에 대한 외국인 인식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국 소셜·온라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한국 여행의 글로벌 평판지수(SRS)가 2022년 한국, 일본, 중국 각각 54.5점, 54점, 46.7점이었지만 지난해엔 한국 65.7점, 일본 64.1점, 중국 53.1점으로 한국 평판 지수가 크게 높아졌다.

한편 김 차관은 강원, 경북, 전남, 충북 등 각 지역의 문화·여행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명동의 안테나숍 ‘트립집’에도 방문해 한국 여행이 낯선 외국인의 취향과 일정에 맞춰 여행코스를 추천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체험한 뒤 지역 관광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김 차관은 “관광은 내수 활성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국 여행의 글로벌 평판이 지속 상승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꾸준히 이어져 내수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관련 현장방문차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을 방문, 국내 브랜드 매장을 시찰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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