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차 황유민이 세계 랭킹 40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2.06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3계단이 오른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7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에 성공해 세계 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KLPGA 상금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도 꿰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오른 김세영은 4계단 오른 3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함께 4강에 올랐던 안나린은 27계단 뛴 80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5위 이민지(호주) 등 11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어 김효주가 9위, 양희영 15위, 신지애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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