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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KB금융, ELS 대규모 손실 속에서도 실적 개선 가능”

목표주가 8만 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사진 제공=KB금융




삼성증권(016360)은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KB금융(105560)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도 올해 이익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균형 잡힌 사업 구조와 자본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목표주가 8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해 일회성 제외 기준 당기순이익이 6조 3000억 원임을 감안할 때 현재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된 것”이라며 “최근 ELS 배상 관련 손실에 따른 실적 부담이 제기되고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 대규모 충당금 등 비용을 인식한 비은행 부문이 올해는 실적 개선을 가져올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작년 말 기준 KB금융의 CET1 비율은 13.6%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중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29.6%에 달하며 비은행 부문의 이익도 손해보험, 카드, 증권, 캐피탈, 생명보험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며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한 우월적 지위가 차별화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은 목표 CET1 비율을 13%로 설정한 만큼, 현재의 자본비율 수준에서 타사 대비 주주환원율 제고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초부터 이어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47배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도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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