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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피플] "디지털 트윈·AI로 주차장 이용자 편의 개선"

■허원진 휴맥스모빌리티 전문위원

시뮬레이션으로 시스템장애 줄여

MHP 통해 가동률 98%로 향상

허원진 휴맥스모빌리티 통합개발실 전문위원이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맥스모빌리티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예측하고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허원진 휴맥스(115160)모빌리티 통합개발실 전문위원은 최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MHP가 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MHP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진입하는 시간, 차단기 열람 시간, 사전정산기 이용 시간 등 주차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스템 장애를 줄인다. 또 주차 시스템 도입에 따른 문제 사항들을 예측해 운영을 최적화한다. 아울러 기존 대비 200배 이상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처리와 AI 진단 시스템도 갖췄다. MHP는 지난해 출시한 구형 솔루션을 포함해 총 253개 주차장에 도입됐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2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서울 주차장에 신형 MHP를 탑재했다. IFC 주차장은 총 2085개 주차면(지하 4층~지하 7층) 규모다. 자동으로 장애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키퍼(Keeper) 시스템도 도입했다. 키퍼는 일평균 14회 장애에 대응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허 전문위원은 “MHP를 통해 IFC 서울 주차장의 가동률을 98%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통상 기존 시스템 기반 주차장의 가용성은 89% 수준인데 9%포인트 가까이 향상한 것이다. 그는 “IFC 프로젝트는 휴맥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증명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MHP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1~2년 마다 차기 모델을 내놓는 한편 고객사에게도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회사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전기자동차 충전(투루차저), 주차장 서비스(투루파킹), 카셰어링(투루카), 발레파킹(투루발렛플러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허 전문위원은 “휴맥스모빌리티가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을 연결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과 카셰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의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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