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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실적 부진에 결국 권고사직 카드 꺼냈다

현재 알려진 것만 수십 명 달해

비개발 직군부터 개발까지 다양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경영 쇄신 작업에 나선 엔씨소프트(036570)가 결국 권고사직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인건비부터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비개발·지원 부서에 소속된 직원을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있다.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엔씨소프트 노조 측에 따르면 제보받은 권고사직 대상 직원 수만 최소 수십 명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는 개발 직군에 속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회사 안팎에서는 이번 권고사직 대상자가 세 자릿수에 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이번 권고사직을 두고 예견된 일이라고 분석한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5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부터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75.4% 급감한 1373억 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 원 전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경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또한 박명무 전 VIG파트너스 대표를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로 영입하면서 경영 쇄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다만 엔씨소프트 측은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인력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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