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께 화재가 발생해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했다. 당국은 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날 오후 1시 5분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릉시는 이날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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