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29일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이스타항공 탑승수속을 재개했다.
이번 탑승수속 서비스 재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의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수속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서울역에서 위탁한 이스타항공의 수하물은 직통열차로 인천공항까지 옮겨져 항공기에 탑재된다. 또한 이렇게 서울역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여객 전용 출국통로’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이스타항공과 함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 △루프트한자의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의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입주로 인천공항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준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서울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심공항터미널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해외입국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직통열차 운행 중단과 함께 이스타항공 등 6개 항공사의 탑승수속도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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