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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물건도 거뜬"…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P시리즈' 첫 공개

美 '오토메이트' 참가…연내 출시

작업반경 2m로 동종 업계 최고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454910)가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인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올해 출시 예정인 협동로봇 신제품 ‘P시리즈’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팰릿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팰리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들어 옮길 수 있는 최대 무게가 30㎏이며 작업 반경도 2030㎜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중력을 상쇄하는 중력 보상 기술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 2m 높이까지 팰리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신제품 P 시리즈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오토메이트 2024’에서 30㎏짜리 물건을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두산로보틱스


팰리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북미·유럽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두산(000150)로보틱스는 2022년 팰리타이징 솔루션에 주로 활용되는 가반하중 20㎏ 이상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2%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독일계 화학 기업 바커 한국지사의 제조 공장, 네덜란드 스히폴 공항 등 글로벌 고객사에 팰리타이징 솔루션을 공급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연내 P 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지사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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