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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광역시 청소년 위한 행사 풍성…오월정신 의미도 되새긴다

청소년시설서 체험·기념행사 다채

지난해 각화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광주광역시 곳곳에서 청소년을 위한 체험·기념행사가 열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지역 청소년시설에서 동아리박람회, 적정기술체험, 청소년월드컵을 비롯한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5·18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오월정신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남구청소년수련관은 18일 ‘청소년들이 이어가는 5·18’을 통해 오월주먹밥, 태극기 매듭팔찌 만들기 등 80년 5월 당시 나눔과 연대의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11일 ‘오월 담은 주먹밥’ 행사를 열어 주먹밥을 통해 나보다는 옆 사람을 먼저 돕고 챙기던 5·18정신을 되새긴다. 광주시청소년수련원은 18일 ‘5·18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민주교육과 사회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17일 일곡제1근린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일곡마을 청소년월드컵’을 연다.광산구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는 11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요리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체험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북구청소년수련관도 11일 수련관 앞에서 ‘북구청소년어울림마당’을 열고 동아리공연, 체험부스, 진로체험, 부대행사 등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25일 체험부스, 놀이부스, 먹거리부스, 동아리 전시,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축제를 연다. 서구청소년수련관은 25일 유스퀘어 광장을 무대로 오후 2~5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구 청소년의 날 선포, 청소년시설 동아리공연, 우수 청소년 포상 등을 한다. 광주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마련한 ‘청소년동아리박람회’는 6월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청소년 동아리들의 노래, 케이팝 안무 등 청소년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온 재능을 마음껏 발산한다.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미래의 어른인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많은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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