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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9개 의료기관과 감염병 위기 대응 협약 연장

감염병 위기 상황에 지속 대응하고자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9개 의료기관과 맺은 ‘감염병 위기 대응에 관한 업무 협약’을 2026년 5월 12일까지 2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2019년 5월 13일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부산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동병원, 좋은강안병원, 부산부민병원이 협약에 참여했다.



시는 협약 종료 시점인 오는 12일에 앞서 9개 의료기관의 동의를 받아 협약을 연장했다. 2022년에도 1차 연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상 가동, 진료·격리치료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또 상호 연락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홍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수두·백일해 등 다양한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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