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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 2호선 300억 미만 분리발주 방안 강구하라”

주간업무회의서 ‘지역기업 성장론’ 강조

환승 시스템 체계적 설계도 요구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간업무회의에서 ‘지역기업 성장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립과 관련해 경쟁력 있는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발주를 300억원 미만으로 분리 발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역업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신기술 지역기업의 경우 제품을 대전시가 우선 구매해야 구매실적이 되고 그 구매실적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수출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지역기업 성장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각 역마다 택시가 한 3대 정도는 항상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지하철에서 바로 택시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하라”며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등의 정거장이 잘 마련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결합해 설계하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대통령실과 지역 국회의원, 출향 인사 등 지역 공직자들과 접촉 및 소통을 강화해 올해 현안으로 대두될 공공기관 이전에 잘 대비해서 구체적 성과가 나도록 ‘전력투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대전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 대전시장이 서한을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기부 공무원의 고압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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